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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__Human Factors: 인간행위의 기반

인간의 몸 이야기





인간행위의 기반

Part 2. 인간의 몸 이야기: 청각




먼저, 연재되고있었던 포스팅이 많이 늦은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글에서는 저번 특별편에 이어 우리 인간의 몸 이야기 청각편을 계속해서 이어가려고합니다. 


청각을 이해하기에 앞서, 우리는 소리라는 것 자체에도 집중해봐야 합니다. 소리의 특징에는 크게 4가지정도가 인간공학에서 논해지는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그 4가지 특징은 주파수, 진폭, 인벨롭, 위치인데요, 먼저 주파수는 소리의 높낮이를 결정하는 개념입니다. 간단히 '주파수 크다 = 고음' 이렇게 해석하셔도 무방합니다. 그 다음 '진폭'은 진동의 폭. 즉 소리의 '크기'를 결정하는 개념입니다. 쉽게 '진폭이 크다 = 큰소리'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세번째 인벨롭이라는 단어가 조금 생소할텐데, 이것은 소리 그래프에서 가장 높은 점끼리 연결한 것을 뜻하는 개념으로, 이것은 곧 음의 '느낌'을 결정합니다. 네번째 위치는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소리가 들려오는 위치'라는것을 다들 쉽게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그래프와 함께 참고하여 이해하시면 더 쉽게 기억에 남을것입니다.




결국 이 '소리의 질'은 이러한 4가지 개념들이 합쳐져서 얼마나 조화롭느냐가 그 질을 결정한다고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귀'라는 신체부위의 눈에 띄는 특징 두가지는 바로 어렸을떄 한번쯤 궁금해했던 귀가 두개인이유와 귀 바깥쪽인 귓바퀴에 대한것인데요, 귀가 두개인 이유는바로  위치나 방향, 평행감각때문이며, 어떤 소리의 위치식별을 가능하게 하기위해서 귓바퀴가 위아래 좌우 대칭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 정도로 간단히 설명드리도록 하고 이어서, 음의 강도(db)와 지각된 소리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작은 소리일때 거기서 어느정도 소리가 올라가도 그 변하는 정도가 약하게 느껴질것입니다. 하지만 큰 소리일때는 조금만 더 커져도 더 크게 증가된 것 처럼 느낀다고합니다.


그래서 정리해보면, 아래 보이시는 그래프처럼 음의 강도와 지각된 소리의 그래프가 직선이 아닌 곡선이라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겁니다.



즉 청각은 강도에 따른 사람의 지각은 강도가 어느정도 높아져야 그 정도가 높아진다로 정리할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청각의 특징과 관련된 생활사례 몇가지 보여드리며 관련개념 간단히 설명하고 포스팅을 마칠까합니다.


사례1 경보정보가 잘못 꾸려져 사고가 난 예


사건은 이러하였습니다. 조중중에 갑자기 비상상황이 터지면서 계기판으로부터 심한 소리경고음과 함께 빨간 경고등이 깜빡깜빡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요란히 시각적+청각적으로 노이즈를 주자, 조종사들은 매우 당황을 하였으며, 비상상황에 대한 인지보다는 경고음과 빛을 끄려는 행동을 하게되었다는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사고로 이어질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즉 음압수준과 경고 적합수준의 수위를 잘 조절하였어야하는 사례였습니다. 청각은 시각의 보조적 정보매체로 활용되어야하는데, 이렇게 소리의 적정도가 넘어가게되면 혼란을 주는것입니다.


다음은 더 쉬운 사례로 위에서 설명드린 귀가 두개인이유와 귓바퀴의 모양이 다른것으로 설명드릴수 있습니다. 이렇게 어떤 건물에 들어가셨을때, 엘리베이터 두대가 있습니다. 이떄 어떤 엘리베이터가 도착한것인지 아는 인지적수단은 바로 소리의 방향입니다



 

두번쨰로 보이는 전철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쪽에서 전철이 지금 들어오는지는 전철이 진입시 울리는 알림음의 방향으로 알 수 있을것입니다.







이렇게해서 청각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감각에 대해서, 주로 인지나 지각 위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