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위의 기반
Part 2. 인간의 몸 이야기
이번 '인간행위의 기반'포스팅은 시각에 대한 편을 마무리하려합니다.
시각을 이루는 눈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생물학적인 부분을 자세히 설명 하는 게 맞지만 조금더 이해하기 쉽고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개념을 포스팅하는게 낫다고 판단하여, 눈이라는 신체의 개념적설명보다는 눈에 관련된 개념들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한가지 미국에서 있었던 사건을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보이시는 사진과 같이 넓고 사람이 많은 주차장에서 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때 차를 타고 달아난 범인을 목격한 사람들이 몇 있었는데 이상한것은 그들의 진술이 각각 달랐다는 점입니다. 한 목격자는 빨간 차였다. 다른 목격자는 아니다 녹색차였다라고 말입니다.
왜 이러한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게 되었을까요?
여기에서 눈 이라는 신체에 대한 어떠한 특징때문인데요. 그것은 바로 색감 민감도입니다. 색감민감도란 색을 얼마나 잘 구분하는가를 나타내는데요, 이 색감구분 및 인지능력이 저녁에는 떨어집니다. 위 사건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개입되었던 것입니다. 낮인지 밤인지에 따라 그리고 조명에 따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령 예상해본다면, 저 두 목격자는 각각 다른 조명에 비친 차를 목격했을 수도 있는 것 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이에 대한 각종 제품, 환경등의 설계는 주의해야합니다.
그러한 생각이 적용된 것을 또 살펴보면 터널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터널의 조명은 노란조명으로 되어있죠. 그것은 바로 안과 밖의 차이를 줄여주기 위해서인 것 입니다. 노란조명은 눈이 덜 피곤하며 눈부심이 덜 하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겠죠.
또 한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빨간조명은 암순응 명순응에 예외적으로 제외되는 색이라고합니다. 적응시간이 없이 바로 인지한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자동차의 백라이트는 빨간조명을 쓰게 되는데요 자동차 백라이트는 뒷사람에게 정보만 주면 되기때문에 다른 눈부신색으로 적응시간일 주게되면 사고가 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시각요소 즉 눈의 특징을 고려하여 각종제품,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습니다.
계속 이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위에는 은근히 적록색맹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공디자인에선 특히 색맹이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에는
색을 빼고 디자인해야한다고 하네요.
색은 보조적 장치로만 사용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를들어 신호등은 색뿐만아니라
빨 주 초의 색순서로 제작되어있으며
횡단보도도 건너는 모션이 들어간 사람모양, 멈춰있는 사람모양등으로
색 외에 형태적비유를 가져온것을 알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생각보다 흔히 봐왔던 것들에
나름대로 인간공학적 이유가 숨어있는것 하나씩 보이시나요?
이렇게 시각편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청각,촉각등에 대해서도 이러한 사례중심으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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