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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__Interaction: 도구의 진화

<번외편 2>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그리고 그들 사회의 변화 (1)






<번외편 2>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그리고 그들 사회의 변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도구는 자신을 만든 인간의 사회, 문화, 환경, 맥락 등에 의하여 수없이 사라지며 또는 진화하였다. 그렇다면 미래의 인간을 둘러싼 도구들의 진화 역시 위와 같은 조건의 변화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인간의 사회발전 단계별 특성을 짚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도구의 진화의 원인을 파악함은 물론이고 미래의 도구의 진화에 대하여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대

생산물

권력핵심

부의 원천

핵심공간

시간

농업사회

식품

종교

토지

순환적

산업사회

기계

국가

자본

공장

순차적

정보사회

정보서비스

기업

접속

사무실

탄력적

네트사회

연결성

개인

존재

움직임

창의적


<>사회발전 단계별 특성

 




위의 표와 같은 인간의 주변환경과 그들의 사회변화를 통해 도구의 진화는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지금의 인간은 과거 물질중심주의 산업사회를 벗어나 지식과 정보중심의 산업사회를 거쳐 인간과 인간 그리고 사물이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네트워크 사회로 가고 있다. 그렇다면 정보사회에서 네트워크로 넘어가고 있는 지금의 순간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이며 이런 변화는 도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아래의 글은 인간과 디자인이라는 책의 나온 문구이다.




 
정보사회가 물리공간을 정보공간 속에 집어 넣으려고 하는 사회라면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사회는 거꾸로 물리공간으로 회귀하여
물리공간에다 컴퓨터를 집어넣음으로써 현실세계의 사물들을 컴퓨터 네트워크로 연결시키려는시려는 사회라 할 수 있다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사회에서는 지능화를 통해 인간뿐 아니라 사물도 자율적인 판단능력을 갖추어 인간과 상호작용을 하게된다.



 

인간은 도구를 진화시킴에 있어 최후에는 그들에게 마치 살아 있는 생물과 같은 능력을 부여해 주려 할 것이다. 이것은 인터랙션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이자 방향성이라고 생각한다.







[IOT, internet of things]

GPS를 통해 노인의 위치를 알려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지팡이, 자동으로 내가 관심있어 하는 것들만 보여주는 인터넷 광고, 그리고 식습관을 조절할 수 있도록 포크질 횟수를 알려주는 포크까지. 우리 주변의 많은 도구들이 네트워크와 만나 점점 더 영리해지고 있다.








[Google glass의 adaptive user interface.]

우리 주변의 도구들은 이제 사람이 다가가기 이전에 먼저 주위 정황을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판단, 얘기할 수 있을만큼 진화했다.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