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정했다면,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획자는 결과물을 논리를 통해 구현해야 한다. 먼저 기획자가 해야할 일은 '객관화된 데이터'를 만드는 일이다. 구현화된 결과물-서비스-을 만드는 것은 모두가 납득하고 이해할만한 데이터와 산출물의 형태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정성적/정량적인 데이터 즉, 객곽적인 데이터가 토대가 되어야 한다. 기획자가 객관적인 데이터가 아닌 '느낌'에 의존 했을때 그 기획은 흐름이나 설득의 방향을 놓치는 기획이 된다. 데이터는 어떻게 이해시킬것인지, 어떻게 구현화될 것인지, 이유가 되어야 한다.
[그림1] 아무리 멋진 기획이라도 설득이 안된다면 그것은 실패한 기획이다.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사용자를 설득하고, 이 데이터를 구현화할 개발자나 디자이너를 설득하기 위한 기반으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사실, 객관적인 데이터를 사용하는데에는 목표의 방향을 구체화하는데에 큰 몫을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에서에도 사용된다. 모두 기획 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모두 가능한 이에게는 불필요할 일일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의 서비스는 '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대문이다. 금성에서온 개발자, 화성에서온 기획자란 말이 있다. 이 재밌는 비유는 설계자인 기획자와 실질적인 구현자인 개발자의 이해의 차이로 만들어진 비유이다.
멋진 서비스를 기획해서 오랜 시간 동안 설명을 해도, 실제로 개발되어 나는 결과물이 그것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는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의 부재이다.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의 차이를 이해하고 진행되어야 한다.
'
[그림2]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는 모두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요약하자면, 기획자는 누구나 이해 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서비스의 목표나 형태를 설명하여야 하고,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기획을 진행해야된다. 커뮤니케이션의 부재는 곧 그 서비스의 실패를 의미한다.
'[Studies] > __Planning: 아이디어의 탄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의 자격(1)_자동 체크인 기반의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Shopkick (0) | 2013.04.23 |
---|---|
서론_기획의 조건(4) (0) | 2013.04.07 |
번외. 현대카드의 컬처 프로젝트, 그 9번째 이야기. 팀버튼전을 다녀오다. (0) | 2013.02.26 |
서론. 기획의 조건 (1) (0) | 2013.01.21 |
예고. 기획이란? (0) | 201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