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서비스나 제품의 사용성을 평가할 때 우리는 다양한 척도를 들어 설명할 수 있다. 이를테면 UX 방법론 같은 기준을 사용하면 남들을 설득하기 좀 더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사실 UX에서 제일 중요시하는 맥락(脈絡) 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는 평가항목을 평가자가 세우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학문으로서의 사용자 경험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실제로 특정한 서비스를 현실에서 평가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간과 물리적 자원의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기에 휴리스틱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리스틱접근법을 이용한 평가란?
휴리스틱을 설명하는 다양한 설명들이 있지만 간단한 정의로는 “사용성 문제를 찾기 위한 사용성 공학방법” 정도로 보면 되고 다른 다양한 정의들은 여기에 살을 붙이고 빼는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미 통찰력을 가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미 알려진 이론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에 비추어 문제점을 평가 하는 방법이다. 현업에서 시간과 자원의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방식이기에 단점으로는 사용자의 참여가 높지 않을 수 있고 이에 따라 주관적 분석의 오류와 계량적인 평가자료를 만들기 힘들 수 있다.
또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기에 특정한 기준을 사용하여 서비스나 제품을 평가하게 된다. 그런 기준은 보통 체크리스트에 의해 이뤄지며 그 중에서도 가장 무난하면서 사용하기 편하게 고안한 체크리스트이다,
서비스, 제품을 평가 해야할 항목으로 다음과 같은 분류로 구분지을 수 있다.
1. 친숙성 항목
제품, 서비스에 이용된 심상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지?
사용된 메타포가 어떤 메타포인지 쉽게 알 수 있는지?
2. 명료성
서비스에서 나타내는 기능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는지?
인터페이스 전체에 걸쳐 사용된 메타포의 특성과 행위, 이미지가 잘 나타나 있는지?
3. 일관성 항목
화면페이지가 전환될때마다 일관성 메타포가 사용되어 혼란을 주지않는지?
4. 표상성 항목
사용자들이 메타포를 쉽게 표상할 수 있는지?
5. 적합성 항목
인터페이스가 뜬금없지 않고 쌩뚱맞지 않은지 사용하기 쉽고 적합한지?
6. 적용성 항목
아이콘 등 사용된 용어에 메타포가 잘 적용되어 있는지?
적용된 메타포가 타겟사용자의 수준에 잘 맞는지?
7. 기능성 항목
사용된 심상들이 기능을 짐작 할 수 있게 하는지?
메타포가 사용자의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고 있는지?
8. 확장성 항목
메타포 자체가 다른 기능을 나타내는 부가적 정보를 담고 있는지? (다속성)
- 각각의 평가 네이밍은 결국 평가하고자 하는 제품서비스와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와의 맥락 (脈絡)에 대해 적절성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단어들 중 세분화하여 나타낸 말이기 때문에 평가이름에 얽매일 필요는 절대 없다.
[참고출처] Market Research vs UX Research|작성자 UX1숙성서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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