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현대카드의 컬처 프로젝트, 그 9번째 이야기. 팀버튼전을 다녀오다.
현대카드의 컬처프로젝트는 콘서트, 연극, 전시, 무용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험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는 컬쳐 아이콘을 탐색, 선별,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브랜드이다. 2011년 케샤를 시작으로, 존 레전드, 제이슨 므라즈 등의 각 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을 초대하여 전국 각지에서 콘서트와 전시회등의 형식으로 소개하는 매력적인 기획전이다. 팀버튼이 구현한 세계관이 워낙 독특한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사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소 비호감적일수-시체애호가(?!)-있는 기괴한 세계관을 온화하고 몽환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편이다. 유령신부, 크리스마스의 악몽,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 스위니토드 등 그의 작품세계는 항상 '죽음'과 밀접하다. 이 이상의 언급은 팀버튼의 문화평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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